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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익철 서초구청장 “우면동R&D센터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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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행정, 현장행정 강화 속 우면동 R&D센터 건립과 방배동 재건축 추진 적극 지원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진익철 서초구청장은 행정고시 23회에 합격, 1980년 공직에 들어온 이래 올해로 32년째 공무원으로 근무한 베테랑이다.

특히 서울시에 들어와 총무과장 시장비서실장 공보관 문화관광국장 환경국장 재무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의 달인’으로 부르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이런 진 구청장이 민선5기 서초구청장으로 당선돼 서초구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 핸드폰 번호가 적힌 명함을 나누어주는 몇 안되는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이로써 누구든 주민들이 문제가 있을 땐 진 구청장에게 전화를 한다. 이 때문에 지역 사정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아는 구청장으로 동장은 물론 국,과장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진 구청장 행정의 트레이드 마크는 역시 ‘소통행정’. 진 구청장은 주민들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직접 한다.
또 진 구청장의 '도어 투 도어 비짓'(door to door visit) 행보는 이미 서초구에서는 알려진 사실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올해도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우면산 R&D센터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해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올해도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우면산 R&D센터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해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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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구청장은 26일 가진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주민들과 접촉 행정은 올해도 계속된다”며 “주민들에게 핸드폰 번호가 적인 명함을 주는 것은 주민 바로 옆에 구청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4일 방배3동 단독주택 지역을 순찰하다 급한 목소리의 주민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산사태 난 지역으로 레미콘 차량을 동원해 옹벽공사를 하다 급경사로 차가 뒤로 밀리며 주면 주택가를 덥친 사건이 일었다. 마침 진 구청장은 현장을 지나다 주민의 전화를 받고 가보니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주택가 담이 무너져 있었다.

진 구청장은 곧 바로 현장에서 부구청과 간부들을 불러 현장을 정리해주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던 현장으로 잘 못했으면 인명 사고 등 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그만한 것도 다행”이라며 “공직자은 항상 주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에게 올해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민들 일자리 창출과 재난에 대비한 도시 안전망 구축, 출산 장려를 위한 장학재단 설립, 구립 반포도서관 건립, 서초 전자도서관 오픈, 우면동 R&D연구단지 조성 등 주요한 사업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 구청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 복지”라면서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하루 4시간, 일 주일에 3회 등 총 80시간 세무강의를 받으면 곧 바로 세무사무실에 취직시키는 일도 벌이고 있다. 또 청년 사회기업가도 키우고 있다.

또 “서초구에 10년 이상 거주하는 세 자녀 이상 가구 자녀가 국내 대학에 다닐 경우 대학등록금을 주는 출산장려 장학재단을 설립, 올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 구청장은 “우면동 167-2일대 우면2지구 국민임대단지내 1만8096평 부지에 지상 10층 규모 R&D연구센터 6개 동이 들어서면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수십차례 협의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정보사 부지에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서초구민의 오랜 숙원인 서초역~내방역 가칭 ‘장재터널’ 공사도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방배권 재건축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13구역(방배3동), 서초14구역(방배2동) 서초15구역(방배2동)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을, 방배5구역(방배2동), 방배6구역(방배4동) 방배7구역(방배1동)은 조합설립 인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자세를 낮추고 항상 주민 곁으로 다가서는 섬김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바람을 듣고 배우고 곧 바로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 공감행정 신뢰행정을 펼치겠다”고 마무리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약력 ▲1951년 생 ▲건국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정고시 23회 합격 ▲서울시 총무과장▲대통령비서실 의전담당,지방행정담당 행정관 ▲서울시장 비서실장 ▲공보관 ▲문화관광국장 ▲환경국장 ▲재무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송파구 부구청장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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