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LCR(칩부품), ACI(기판),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 OMS(광·모터) 등 4개 사업부 모두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용 부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 부문에 걸친 성장세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한 결과다.
주력제품 일류화 뿐 아니라, 미래 신사업의 경쟁역량 확보 및 성과창출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 2일 수원사업장에서 시무식과 함께''기(氣)세(勢)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기업문화 키워드인 '氣'에 올해에는 '勢'를 더해, 임진년 용의 해인 만큼 강인한 기세를 품어 임직원과 함께 '기세등등'하게 비상하자고 결의하고, 각 사업부에 '氣勢'와 관련된 대형깃발과 액자 등을 전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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