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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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자원 관련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은 자원 관련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올해 LG상사의 자원개발 이익은 석탄 산업의 호조로 석탄 광구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늘어나고 올해부터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총 3개 광구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상사는 지난해 4분기에 자산 매각과 자원 개발 이익으로 순이익이 급증했다. 연결 기준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5.6% 늘어난 376억원, 순이익은 895.8% 급증한 621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IT 물품들의 물량 감소와 2010년 높은 기저 효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카자흐스탄의 블럭8 광구 탐사 중단 및 오만의 수익 분배 구조 변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GS리테일 상장에 따른 지분 매각 평가이익과 자원분야의 이익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상사의 주가는 국제 유가 향방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국제 상품 가격 추이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며 "최근 이란 석유 금수 조치와 관련된 수급 문제와 금융 유동성이 풍부해 상품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LG상사의 주가 또한 지난 한달간 12.1%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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