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6%, S&P500은 0.1% 내렸고 나스닥은 0.09% 올랐다. 그리스 부채위기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으로 번지면서 위기감이 커진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지표는 37개 주의 실업률이 8.5%로 하락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465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은 358억원어치를, 기관은 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를 상쇄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390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철강·금속이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 종이목재, 보험, 화학, 통신업, 의약품,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다. 반면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3종목이 상승세를, 24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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