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이틀, 주말을 제외한 이번 설 연휴의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KBS <개그 콘서트>가 끝나기 무섭게 다음 주 금요일 밤이 오기만을 바라는 우리들에게 이 이틀은 짧기에 더욱 소중한 휴식의 시간이다. <10 아시아>에서는 짧은 연휴, 빈틈없이 야무지게 보낼 수 있도록 2012년 설 특집 프로그램을 미리 체크해보았다.


빙고! 설 특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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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는 무조건 성룡 영화를 봤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성룡 영화는 재미있었지만, 아버지가 보던 성룡 영화를 아들도 계속 봐야하는 풍경은 그만큼 설 특집 프로그램의 리스트가 부족했던 탓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지난해 가을 극장에서 봤던 <최종병기 활>이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처럼 최신작들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유료 채널인 캐치온이라는 점이 걸린다면 KBS에서 하는 <아이언 맨 2>가 기다린다. 또한 채널만 돌리면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나 MBC <해를 품은 달>의 연속방송을 즐길 수 있다. 명절에 할 게 없어서 TV를 본다는 말은 정말 옛말이다. 이제는 다른 일 제쳐두고 TV를 볼만도 하다.

특히 가족들과 모여 대화를 할 때 뭔가 서먹한 기운을 느낀다면 올해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며 화제를 이어가도 좋을 것이다. KBS1 <세 남자의 꿈 아버지>나 EBS <내 친구 외갓집은 산호세>처럼 가족의 정을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명절이라는 굴레 때문에 금쪽같은 개인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는 누나, 오빠, 이모, 삼촌이라면 아이유를 포함해 여자 아이돌들이 다수 출연하는 KBS2 <세자빈 프로젝트, 왕실의 부활>이나 이제는 명절 대표 프로그램이 된 MBC <2012 아이돌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등도 볼 수 있다. 혹시 이런 거 다 필요없이 오직 혼자 TV를 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의 여성 버전인 SBS <정글의 법칙 W>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출연진들의 커플매칭 프로그램 tvN <인류를 부탁해>, 개그 토너먼트 대결 프로그램 KBS2 <개그 월드컵> 등을 보자. 설 연휴 특집 예능까지 훑었다면 당신은 진정 설날의 위너다.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연휴가 끝난 다음날 아침은 당신에게 후회만을 남길 것이다. 다음은 2012년 설 특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5X5 빙고 게임이다. 세로·가로 또는 사선으로 한 줄에 있는 다섯 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한다면, 한 줄을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줄이 늘어갈수록 명절 잉여 능력치는 상승되니, 상승된 능력치에 맞는 미션 또한 수행하길 권한다. 비록 어떤 계획을 세워도 연휴는 끝나겠지만 이 미션들까지 완수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명절이 끝나는 밤, 마음으로부터 ‘빙고!’를 외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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