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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강한 '사자' 코스피 1930 위로..증권·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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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을 확대, 193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3100억원 이상을 강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박스권 상단에 다다른 지수부담과 연휴를 앞둔 경계감 보다는 해외발 훈풍에 따른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발행 소식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 예상을 웃돈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투자심리를 고무시키는 모습이다.
프랑스·스페인의 국채 입찰의 경우 수요는 목표치를 넘기고 발행금리는 낮아지면서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 등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6%, S&P500 은 0.49%, 나스닥은 0.67% 올랐다.

20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4포인트(0.87%) 오른 1931.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1922.13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중 고가를 1936선까지 올리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1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 선봉에 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8억원, 439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기관의 경우 투신(-512억원)을 중심으로 강한 '팔자'세가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694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차익 472억원, 비차익 1222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전기전자는 전날 3%가 넘는 급등에도 불구, 이날 역시 1.76% 오르며 미국 소비관련주 실적발표 기대감 등을 반영 중이다. 지수 강세에 증권업도 2.49% 강하게 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운수창고(1.42%), 철강금속(0.96%),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등이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1.87% 오르며 109만2000원을 기록,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현대차(0.88%), 포스코(0.74%), LG화학(0.53%), 현대중공업(1.81%), 신한지주(0.81%), 삼성생명(1.22%), KB금융(1.99%), 하이닉스(1.52%), SK이노베이션(3.82%), S-Oil(2.16%) 등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97%), 기아차(-0.30%), 한국전력(-0.37%) 등은 하락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9종목이 상승세를, 40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하락전환했다. 현재 전장보다 2.73포인트(0.53%) 내린 512.9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 현재 전날보다 3.20원 내려 1133.90원에 거래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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