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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주고 싶은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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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설날을 맞아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주식을 준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삼성전자가 역시 1순위로 꼽혔다.

1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직원 848명을 대상으로 '2012년 설날맞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사주고 싶은 주식과 스마트폰 유망주로 채택돼 2관왕에 올랐다.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사주고 싶은 주식(장기 유망주)'을 꼽는 항목에 응답자 중 38%(324명)가 다각화된 사업군을 갖추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LG화학은 23%(193명)로 21%(179명)의 표를 받은 현대차를 앞섰다. 한 직원은 "LG화학이 신규 성장사업인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넥센타이어 6%(50명), KT&G 3%(29명) 등 장기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꼽혔다. 이밖에 신한지주, OCI 등이 추천됐으며 특히 미국주식 '애플'도 추천돼 증권사 직원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귀성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점점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유망주'를 묻는 질문에는 3분기 아시아·서유럽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48%(405명)의 표가 몰렸다. 이어 모바일 소프트웨어 관련주 인프라웨어와 모바일 게임 관련주 컴투스가 각각 15%(130명)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이동통신 계측 관련주 이노와이어는 12%(103명),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주 이녹스는 7%(57명)로 나타났다. 기타의견 중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는 LG전자도 추천됐다.

'널뛰기 장세가 예상되는 2012년, KOSPI 예상 최고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420명)이 2000 이상 ~ 2200 미만을 선택했다. 1900 이상 ~ 2000 미만이 24%(204명)으로 뒤를 이었다. 2200 이상을 예상한 직원이 19%(161명), 1800 이상 ~ 1900 미만은 7%(63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예상 최저점'으로는 1600 이상 ~ 1700 미만이 45%(384명)로 가장 많았다. 1700 이상 ~ 1800 미만을 선택한 직원도 34%(287명)나 됐다. 다음으로 1600 미만이 13%(110명), 1800 이상 ~ 1900 미만이 8%(67명)를 차지했다.

코스피 예상 최고점과 최저점의 편차가 크고 시각도 여러 갈래로 나뉜 것은 직원들이 유로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를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으로 차례상 및 식사준비가 부담스러워졌다. 올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4%(454명)가 주가연계증권(ELS)를 선택해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혔다. ELS를 선택한 직원은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시장이 크게 빠지지만 않는다면 10% 내외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주식형펀드가 23%(196명)로 많았으며 금펀드 10%(84명), 물가연동펀드 8%(66명), 해외채권형펀드 2%(20명)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유망하다고 보는 직원도 있었다.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설날선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87%(739명)가 현금을 꼽았다. 이어 건강보조식품, 과일, 축산품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 명절에 현금을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선물 예상 비용'으로는 30만원 ~ 50만원이 53%(457명)를 차지했고, 10만원 ~ 20만원이 20%(172명), 20만원 ~ 30만원이 20%(178명), 10만원 미만이 5%(41명)를 차지해 올해 설날선물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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