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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스타' 제시카 알바, 기저귀 판매 나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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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자식 사랑이 지나쳐서일까. 얼마전 둘째를 출산한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경영자로 변신했다.

[출처=honest.com]

[출처=hon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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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에 따르면 제시카 알바는 이날 어네스트컴퍼니(www.honest.com)라는 전자상거래 업체를 열었다.
이 회사에서는 기저귀, 유아용품, 청소용품과 바디케어용품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알바는 자신의 아기를 위한 독성이 없고 안전한 유아용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다 직접 창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는 "3년6개월전 딸을 임신했을 때부터 안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가 사용하는 제품들에 위험한 화학물질에 포함된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고 엄마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저귀팩의 경우 한 달 사용분이 79.95달러다.

그녀는 "친환경 기업들이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비해 3~4배 정도 비싼 가격을 제시한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가장 싼 제품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에게 비싸지 않은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바는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취급 제품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는 유아용품과 어린이 옷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돕는 비영리 단체 베이비투베이비에 기부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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