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에는 전국 25개 사업장에서 1만8459가구가 공급된다. 전년 동월대비(6420가구) 3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건설사들이 미뤘던 물량들이 대부분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신규분양이 집중된 충남에서 6711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3756가구 ▲서울 2148가구 ▲경남 2026가구 ▲경북1193가구 ▲전북1128가구 등도 예정됐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서는 대림산업의 재개발 물량 440가구가 공급된다. 조합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44㎡형 112가구가 일반분이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동신초, 경동고, 한성여중고, 한성대 등이 위치했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내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아트윈푸르지오를 2월 신규 분양한다. 최고 60층 높이에 84~210㎡형으로 999가구로 구성됐다. 인천 아트센터 안에 짓는 이 아파트는 상업시설과 숙박 및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고 인근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지하 1층과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이 바로 연결됐다.
◇지방·광역도시… 부산·경남 등 곳곳서 분양몰이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1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더샵센텀누리’를 신규 분양한다. 4개동, 최고 27층 높이에 375가구가 72~127㎡형으로 지어진다. 이중 조합물량을 제외한 239가구가 일반에게 돌아간다. 앞서 분양된 더샵센텀파크 1·2단지와 더샵센텀스타, 더샵센텀포레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형성된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4차’는 총 1214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수요층에 맞춰 16개동, 최고 29층 높이에 84~95㎡형으로 조성했다. 전 세대 4베이 이상, 최대 4.5베이의 혁신평면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과 단지주변으로 조성된 약 1Km의 단지 둘레길을 이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중흥S클래스’ 3206가구를 분양한다. 1-3생활권 ▲M3블록 866가구 ▲M4블록 1375가구가 건립된다. 1-4생활권 ▲M2블록 965가구도 이어진다. 특히 1-3 생활권의 M3·4블록은 원수산과 붙어있어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행정복합지구와 가까이 있어 각종 정부기관, 업무시설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1-4생활권 M2블록은 세종시 최초 민간 임대 분양단지로 59㎡ 965가구 규모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