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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걸린 서울시내 화장장 건립..원지동 추모공원 16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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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전예약 접수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 최초로 들어서는 화장시설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 16일 개원을 앞두고 1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추모공원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뒤편 청계산 자락에 있으며 양재 IC에서 3분거리에 있어 전용터널로 진입하면 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복지부 'e하늘'(www.ehaneul.go.kr) 장사정보종합시스템으로 서울추모공원 화장 예약을 접수한다.화장 예약은 서울추모공원 홈페이지(www.memorial-park.or.kr)에서 'e하늘'과 연동된 예약시스템을 이용해도 된다.
 예약은 화장일을 포함해 5일 전부터 할 수 있다.

 화장요금은 서울ㆍ고양ㆍ파주시민은 9만원, 기타시민은 70만원으로 서울시립승화원과 같은 요금체계를 유지한다.

서울추모공원 이용시민은 화장 접수 시 봉안시설과 자연장, 산골시설 등을 일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할 때와 똑같이 시립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민에겐 화장시설 이용 선호시간대(오후 1시 이전)에 화장예약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서울시민과 고양ㆍ파주시민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들은 오후 1시 이후 시간대를 이용할 수 있다. 1월에는 5회차 이후, 2월에는 6회차 이후, 3월에는 8회차, 정상 운영되는 4월부터는 9회차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추모공원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화장 처리시간 목표치인 100분을 원활히 달성하기 위해 3월 말까지 단계별로 화장 처리 가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후 전체 가동 운영되는 4월 1일부터는 하루 최대치인 화장로 1기당 1일 6.5회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돼 하루 최대 65구(10기×6.5회=65구)의 화장능력이 갖춰지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서울시민의 20%정도가 원정화장 또는 4~5일장을 하고 있는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예상했다.

 추모공원은 지난 1998년 건립계획이 세워져 2001년도 7월 부지가 선정됐다. 그러나 2001년 12월부터 인근 지역민이 반대 소송을 제기했고 2007년 4월 12일 소송은 종결됐다. 공사는 2009년 12월부터 들어가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서울시 복지건강실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화장장은 지역기피시설로 그동안 추모공원 인근 새원마을 주민과 10여년 동안 소송까지 벌이다 부대시설 식당 및 매점 5년간 운영혜택, 내곡지구 보금자리 주택 우선입주권 부여를 통해 조율되면서 서울시내 첫 화장시설이 생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4년 걸린 서울시내 화장장 건립..원지동 추모공원 16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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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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