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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남교사 증원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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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8일 우리 교단의 여초(女超) 심화현상에 대해 논평을 통해 "남교사 증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적,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단의 지나친 여성화 경향이 자라나는 학생에게 다양한 성역할을 인식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교육계 안팎의 지적이 있다"며 "최근 사회적 우려가 큰 학교폭력에 적극 대처하고 생활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도 남교사의 역할이 상당 부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성평등 정신과 예비교사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면서도 우수한 남교사가 교단에 많이 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며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여교사에 대한 지원과 연수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총에 따르면 2010년 11월 서울 초중고교 교사 5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학생들이 남자 선생님에 비해 여자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답변이 81.9%였고 '그렇지 않다'는 12.8%였다.

2009년 7월 전국 초중고교 교사 5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교사 성비의 불균형으로 교직사회에서 학생교육, 생활지도,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학생의 성역할 정체성 확립에 지장을 주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90.3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한쪽 성비가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시도교육감이 신규 교사 임용 시 성비 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9.25%가 '찬성한다'고 했고 9.84%만 '반대한다'고 답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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