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53분경 과천 청사에 있는 전 건물이 3분여 일시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국전력에서 청사 배전 선로를 통해 공급한 전력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겨울철 매일 점검하는 냉난방용 설비에서 차단기가 오작동하면서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한전의 전력 수급 문제로 전체 정전이 된 적이 있었으나 청사 내 관리 문제로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력 수요는 예상과 달리 평년 수준을 기록했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사상 최대치(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 9시37분 현재 순간 최대 전력 수요는 7258만kW로, 예비율 8.9%를 기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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