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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후반 44분 교체출전..2경기 연속골 사냥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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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위건에 4-1 대승..맨시티도 리버풀 3-0 대파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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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가 이번엔 약체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전 영웅 지동원(선덜랜드)은 교체 출전했지만 2경기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크레이그 가드너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제임스 맥클린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은 선더랜드는 후반 17분 우고 로다예가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스테판 세세뇽과 후반 35분 데이비드 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맨시티전 종료 직전 기적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영국 언론 헤드라인을 점령한 지동원은 이날 예상을 깨고 후반 44분 맥클린과 교체돼 들어가 4분 간만 소화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세세뇽의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봤지만 소득은 없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야드(약 27m) 짜리의 대담한 킥을 시도했다"고만 평가하고 팀내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매겼다.
한편 새해 첫 경기서 지동원과 선덜랜드에 뼈아픈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리버풀을 대파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서 세르히오 아게로, 야야 투레, 제임스 밀너가 연속골을 폭발하며 리버풀에 3-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15승3무2패(승점 48)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선두 경쟁에서 앞서갔다. 2위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4승3무2패(승점 45)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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