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 ‘방통대군’이라고 불리며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막강한 위세를 부려온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측근비리의 대상자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역사상 가장 방대한 부패백과사전이 이명박정부 하에서 권력실세들을 의해 편찬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이명박대통령의 정계입문시절부터 정신적 멘토였으며 대통령, 이상득의원과 함께 '6인회'의 멤버였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의원과 대통령 멘토인 최시중위원장이 누구보다 엄정하게 수사대상이 되지 않는다면 그 비호세력은 다름아닌 이명박대통령 이라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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