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출시경쟁 불붙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체크카드 시장을 놓고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다음주 발표할 '신용카드 종합대책'에서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종전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체크카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상품 출시를 확대하는 한편, 마케팅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한달 새 10여 종에 달하는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다양한 경품을 내걸며 신규 회원 유치에 나섰다. 상호금융기관을 비롯한 우체국도 체크카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체크카드는 예금 잔액 내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직불카드의 한 종류다. 그러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예금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무분별한 '외상'을 허락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SK카드는 최근 높은 비율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1000원당 최대 2마일)과 플래티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SK 비바플래티늄(VIVA Platinum)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비즈니스(MY BUSINESS) C포인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부가세 환급지원, 전자세금계산서 월 250건 무료발행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스마트 그린(Smart Green)체크카드'를 출시했고 부산은행은 에너지 절약과 녹색제품 구매 시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마이존 그린체크카드'를 내놨다. 산업은행과 롯데카드는 업무제휴를 맺고 내년 1월 특화 체크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체크카드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드사들의 경품 경쟁도 치열해졌다. KB국민카드는 내년 1월15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나 ARS를 통해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KB국민 체크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12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송구영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내년 1월31일까지 체크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은 고객 500명을 추첨해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입장권(1매)을 준다.
한편 국내 체크카드 시장은 지난 9월말 현재 사용액 50조2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36조3000억원)에 비해 38.1% 증가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같은 기간 335조2000억원으로 1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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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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