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교육기부'로 '학교밖 교실' 열린다
교과부·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협약 체결한 100여곳의 기업, 대학, 연구소 동참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올 겨울방학부터 100여 곳의 기업,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학교밖 교실'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그동안 교육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업, 대학, 출연연구소 등에서 약 2만2000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사들에게는 생생한 기업 현장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학생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이스터고, 과학고, 과학중점학교 교장선생님들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리더십 연수'를 통해 학교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경영리더십과 최첨단 기술 등 안목을 넓힐 수 있다. 두산그룹은 수학ㆍ과학 분야 우수교사들이 세계의 과학기술 현장을 탐방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학술시찰을 후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에 따라 정보기술(IT)에서부터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IT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삼성전자 딜라이트 윈터 IT 스쿨'에서 탄소제로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IT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SKT의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 대한항공의 주니어 공학교실, 삼익악기의 방과후 예술학교, 금호아시아나의 승무원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로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29개 기업, 6개 출연연구소, 17개 대학, 29개 단체 등이 참여하는 올해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교사연수가 13종,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37종, 진로교육 19종, 문화ㆍ예술ㆍ체육교육 27종, 교과활동 4종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는 교과부, 창의재단, 시ㆍ도교육청, 교육기부 기관을 통해 프로그램별로 모집하는 데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기부 포털(http://교육기부.kr)을 참조하면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2년 3월에는 '2012년 교육기부 박람회'를 열어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모델을 공유하고, 범사회적으로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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