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1820선 등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나흘 만에 소폭 반등세다. 최근 조정에 따른 가격 매력과 간밤 미국 지표호조 등 호재를 반영하면서도 여전한 유로존 불확실성 역시 무시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8%, S&P500은 0.32%, 나스닥은 0.07% 올랐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56포인트(0.36%) 오른 1825.67을 기록 중이다. 이날 1827.8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0포인트 내외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도 소극적이다. 개인은 5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6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83억원 가량 매고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대형주(0.51%), 중형주(0.16%)보다는 소형주(1.04%)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내리는 업종은 음식료품, 유통업, 건설업, 보험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8%)를 비롯,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도 소폭 오름세. 삼성생명은 0.72% 하락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6종목이 상승세를, 22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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