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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인구 2020년까지 감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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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때문, 대학 입시 경쟁 완화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만 17세 인구가 6년 만에 감소했다. 수험생 인구는 오는 2020년까지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만 17세 추계인구는 올해 69만 7217명으로 작년보다 4343명 줄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추계인구란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나타난 오차를 보완해 여러 가지 기초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실제 인구를 추정한 것이다.
올해 감소세로 돌아선 수험생 인구는 2020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줄어든 뒤 2021년 867명 늘어나 감소세를 멈출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만 17세 인구 감소폭은 2012년 1만179명, 2013년 1만4378명, 2014년 2만372명, 2015년 2만2510명 등으로 확대돼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23만5937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만 17세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들이 출생한 1996년을 전후해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자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1995년 1.7명에서 2005년 1.08명으로 하락했다.
만 17세 인구가 줄어들면서 대학 입시 경쟁이 완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가 69만3634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593명 줄어든 점이 경쟁 완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입학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어서 실제 입시 경쟁이 덜해 질지는 미지수다. 실제 올해 대학과 전문대학 입학정원은 56만8725명으로 작년보다 3157명 줄었고, 2002년 이후로는 8만8058명 줄었다. 교과부는 내년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정원을 2918명 감축할 계획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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