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의 매출 및 수주잔고 성장과 수익성은 빠른속도로 진행중이다. 3분기까지 누계실적과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현대엠코의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5%, 61% 증가한 1.6조원. 1205억원, 13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 현대엠코 실적 기준,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25% 지분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의 12%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2012년 실적을 반영한 현대엠코의 기업가치는 최소 2.5조원 정도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8,200억원으로 현재 현대글로비스 시가총액의 12%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말했다.
현대엠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정의선 부회장의 그룹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현대엠코의 최대주주는 정의선 부회장과 현대글로비스로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엠코의 성장으로 인한 현대글로비스 기업가치 증가는 곧 저의선 부회장의 그룹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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