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21일 코스닥 상장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시큐브의 홍기융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과 상장 후 성장전략 등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시큐브 토스에 적용된 전자서명인증기반 보안운영체제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ㆍ일본ㆍ중국ㆍ호주에서도 특허를 등록한 원천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보안운영체제 제품 중 유일하게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기술"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큐브는 2008년부터 연평균 30%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31억원이다.
시큐브는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일본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NEC와 영업총판계약을 맺고 '시큐브 토스'의 해외 수주를 추진중이다. 홍 대표는 "증시 상장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 우수한 인력 확보와 일본ㆍ중국 등의 해외사업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정보보호 융합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큐브의 공모주식수는 90만9842주, 주당 공모희망가격은 4200~4900원이다. 공모조달액은 38억~44억원 규모이며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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