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의 영국대사관에 이란 시위대가 난입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겨냥해 에너지·금융부문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내놓으면서 이란 내 반(反)서방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시위대는 영국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대사관 건물 두 곳에 진입해 각종 서류들을 빼앗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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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 등은 시위대가 대사관의 영국 국기를 불태우는 장면 등을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대사관 직원들이 후문을 통해 피신했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에 크게 분노하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란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국제법에 따라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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