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리랑카 근로자에 해외송금 등 금융서비스 지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스리랑카 국영은행인 NSB(National Savings Bank of Sri Lanka)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마케팅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거주하고 있는 2만5000여명의 스리랑카 근로자에게 해외송금 서비스·급여통장·체크카드 등 외국인 전용 복합금융 서비스인 '하나 페이이지(Pay-Easy)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제휴식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과 파라딥 카리와샴(Pradeep Kariyawasam) NSB 회장, 티샤 위재라트너 (Tissa Wijeratne) 스리랑카 대사 등이 참석했다.
NSB은행은 지난해 말 총자산 4조300억원에 186개 점포를 보유한 스리랑카 3위 은행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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