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28일 요시다 소장이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입원치료를 위해 이달 15일에 현장을 떠났으며, 이후 본사 원자력입지본부로 인사이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시다 소장은 지난해 6월 후쿠시마 제1원전 소장을 맡았으며 지진 발생 후 지금까지 현장에서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해 왔다. 후임으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 소장을 맡은 다카하시 다케시(高橋毅) 원자력운영관리부장이 임명됐다.
요시다 소장의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 도쿄전력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마쓰모토 준이치(松本純一) 원자력입지본부장 직무대행은 “아직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나 방사능 피폭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28일 발표 때까지 요시다 소장의 요양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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