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2015년 매출 6500억원 목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15년에는 매출 6500억원의 글로벌 물류회사로 도약하겠다"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표화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밝혔다.
동국제강 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전문기업인 인터지스는 지난 1956년 설립돼 항만하역 사업에서 55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7년 동국제강 그룹 계열사에 편입됐고 2002년 동국통운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동국통운, 국제통운, 삼주항운 등 3개 물류회사가 합병해 지금의 인터지스로 재탄생했다.
23년간 인터지스에서 근무한 정 대표는 인터지스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벌크 전문인 동국통운, 컨테이너 및 운송전문인 국제통운, 컨테이너 집하장 및 창고운영 전문인 삼주항운 3개사의 합병으로 선석(항내에서 선박을 정박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 규모를 확대하고 물류기능을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합병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전국 주요항만에 5개 이상의 부두를 운영하는 회사는 인터지스 포함 7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인터지스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2.5%에서 합병 후 6.4%로 상승했고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50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2837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이다. 정 대표는 "이 회사에 온 후 한번도 결손이 발생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면서 "동국제강 그룹의 각 계열사 물류 중심의 2자물류(2PL, 자회사물류)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돼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벌크 물류 노하우로 영업이익률이 경쟁사에 비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먼저 인터지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 공동투자해 중국에 연합물류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내년 1분기에 중국 물류센터가 완공되며 2013년 상반기에는 4만t 규모의 벌크항구가 완공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며 "중국시장으로 기반으로 해 동남아 물류시장에 대한 추가 진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공모자금은 사업의 운영 및 확장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참여 및 중국 물류법인 투자,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물류창고 신축 등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인터지스의 공모 주식수는 583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 밴드는 1만~1만2200원이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6~7일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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