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소재 변신에 화려한 컴백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물간 겨울 외투 ‘더플코트’가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남성 아우터는 더플코트, 체스트필드 코트, 피코트 등 코트류를 비롯해 점퍼, 재킷류 등을 총칭한다. 그동안 ‘더플코트’라고 하면 일명 ‘떡볶이 코트’라 불리는 우악스러운 더플코트가 연상됐다. 커다란 ‘토글(toggle, 외투 등에 다는 짤막한 막대 모양의 단추)’ 형 여밈 단추와 회색, 황토색 등 단조로운 색감이 대표적 이미지였다.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성인, 학생 고객들에게 외면당한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지적인 느낌을 주는 ‘아우터’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남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더플코트’는 소뿔 모양의 큰 단추 대신 심플한 원 단추로 바꿔 단 점이 눈에 띈다. 질 좋은 모직 소재에, 색감도 한층 고급스러워 졌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각종 결혼식 및 시상식, 화보 등에서 더플코트를 세련되게 매치해 입은 모습이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점도 인기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번가는 ‘아우터 사고 패션 반값!’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11번가에서 ‘아우터’ 한 벌을 구입한 뒤, 패션 상품 하나를 추가 구매하면 둘 중 판매가가 낮은 상품의 가격 5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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