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블루 지분 전량 매각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인 SK가스가 89.59%(457만5787주)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해양심층수 사업체인 파나블루의 지분전량을 옥천씨앤아이와 장유경씨에게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228억7800여만원이다.
파나블루는 자본금을 135억원에서 6억원으로 감소시키는 무상 감자를 실시한 뒤 주주들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회생을 꾀하기도 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SK가스의 자금도 수혈됐지만 결국 누적 적자와 함께 향후 사업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여긴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파나블루는 SK그룹이 해양심층수 사업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08년 8개 해양심층수 사업자 중 하나로 지정돼 사업에 나섰다. 파나블루가 내놓은 해양심층수 릫슈어(Sure)릫는 일반 생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20배 이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 깊이인 수심 1500m에서 취수한 물로 청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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