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내년 성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2.5%에서 3%로 올려 전망하고 "미국 경제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국 경제는 점차 둔화될 것"이란 발언과 상반된 것이다.
그는 2008년에는 5번이나 긴축 정책을 찬성했다.
앞서 피셔 총재는 지난해에도 2차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되고 난 후에 Fed가 잘못된 약을 처방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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