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오릭스 유니폼 입는다…입단 계약 체결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 프로야구 오릭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을 영입했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14일 “오릭스가 입단 테스트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 백차승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오릭스 구단은 보도를 바로 시인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백차승의 입단은 지난 6일부터 가시화됐다. 추계캠프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얻어냈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도 “컨트롤이 빼어나고 구질이 무겁다”며 테스트 결과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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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백차승은 2004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08년까지 남긴 성적은 59경기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백차승은 2009년 10월 샌디에이고에 방출된 뒤로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까지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는 소속 구단 없이 수술을 받은 오른 팔꿈치 재활에 몰두했다.
한편 백차승은 메디컬 체크 뒤 한국으로 들어와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개인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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