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도 大入설명회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시중은행들이 속속 '수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학 입학과 함께 새로운 고객층으로 편입되는 '미래 고객'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은 오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한 정시지원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하귀성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올해 수능 분석과 주요대학 입시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외환은행의 경우 교육ㆍ금융 결합상품(에듀큐패키지 상품) 가입고객을 우선 추첨해 참여권을 주는 방법으로 수험생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행의 경우에도 부ㆍ울ㆍ경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이달 말경 개최할 예정이다.

조준희 IBK 기업은행 기업은행 close 증권정보 024110 KOSPI 현재가 21,3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2.40% 거래량 1,674,416 전일가 20,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돈의 물길을 바꿔라]⑦"대출 확대론 한계…생산적 금융, 투자 중심으로 가야"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행장은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거래고객의 수험생 자녀 2000여명에게 플래너를 선물했다. 선물과 함께 조 행장의 응원이 담긴 격려편지도 함께 전달됐다.


시험이 끝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익한 시간도 마련했다. 부산은행은 11월 중에 수시 합격 수험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지난 11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 가족 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에게 송 행장은 '칭기즈칸 리더십' 도서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짭짤한 금리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은행은 내달 31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학부모가 마니마니정기예금과 아이드림(Dream) 자유적금에 가입하면 0.2~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또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는 자동화기기 마감 후 현금인출수수료를 내년 6월 말까지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체크카드를 발급한 후 1만원 이상 사용하면 모바일 영화예매권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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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경우에는 금리혜택 이벤트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지만, 각 영업점에서 수험생 학부모 고객을 파악한 뒤 적극적으로 관련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이 수능을 마친 시기에 수험생 고객 잡기에 나서는 것은 본격적으로 은행을 이용하게 되는 대학생 고객층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보통 금융거래의 경우 첫 거래를 시작한 곳에서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첫 금융거래가 그만큼 중요한 만큼 수험생 고객은 중요한 타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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