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공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972년 설립된 경기개발공사는 현재 도로관리(의왕~과천고속도로) 및 휴게소 사업(2곳)과 자판기 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김주삼 의원(민주ㆍ군포)은 이날 행정감사에서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모든 도내 기관은 도청 감사관실과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가 주식 20%가량을 출연한 경기개발공사 역시 감사대상이지만 지금까지 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요즘 의왕~과천 통행료 징수기간이 연장되면서 당초 청산법인이었던 경기개발공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도민혈세인 주식 출연을 통해 설립된 회사인데, 출연금이 25%가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감사에서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개발공사는)감사원이 청산대상으로 분류한 상태이지만 이번에 추가로 의왕~과천 유료화 기간이 연장되면서 추가로 통행료 받고 하면 또 몇 십년동안 운영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렇게 갈 수는 없는 만큼 이제는 감사관실이 이 기업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개발공사는 지난 1972년 설립돼 도로관리 및 휴게소 사업과 자판기 사업을 하는 종업원 140명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3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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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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