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필 연구원은 "이탈리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유럽 문제는 저점을 새롭게 만들 재료이기보다는 상단을 제약할 재료 정도"라고 해석했다.
이어 "중국이 경제동력을 수출에서 내수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유럽과 미국의 경제부진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비대해진 중국의 경제를 떠 받치는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심한 수출주도형에서 안정적인 내수주도형으로 체질을 변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이 내수주도형으로 성장동력을 전환하는 데 있어 환율관리가 금리정책보다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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