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균 애널리스트는 "지분 33.7% 갖고 있는 핵심자회사 세방전지의 성장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2005년 58억원에서 지난해 340억원까지 증가했다"며 "지난 6월말에는 자동차용 배터리증설도 진행돼 추가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지분가치 외에도 높은 자산가치에도 주목했다. 세방의 본사빌딩은 강남 선릉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23층 규모에 토지면적 390평, 평당 1억5000만원을 호가하는 상황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장부가로 1810억원의 가치를 지니며 재고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목동의 327억원 규모 토지를 더하면 2137억원으로 시가총액의 72.7%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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