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인도의 히말라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한 러시아 청년이 난데없이 독수리로부터 공격 받아 추락했으나 운 좋게 살아났다고.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독수리의 공격과 청년의 추락 장면이 그가 쓰고 있던 헬멧 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수리들이 자기들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판단했는지 화가 나 쏜 살처럼 달려든 것. 그 가운데 한 마리가 패러글라이드 줄에 얽히고 말았다.
차르코프는 독수리와 함께 뱅글뱅글 원을 그리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차르코프가 친구에게 뭐라고 소리치는 사이 독수리는 얽힌 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다.
차르코프가 조심조심 줄을 벗겨주는 사이 당황한 독수리는 더 몸부림친다. 이윽고 독수리는 패러글라이드 줄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사라진다.
화난 독수리의 패러글라이더 공격 장면은 유튜브에서 게재 사흘만에 조회수 37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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