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21일 별세한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식에는 삼일째 정·재계 주요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빈소를 찾아 작은 할아버지인 구두회 명예회장의 가시는 길을 지켰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오후 5시께 빈소를 찾았다.


2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구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에는 하루 종일 슬픔에 빠진 LS·LG 그룹 양가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도착해 구자원 LIG 그룹 명예회장 등과 함께 빈소를 지켰다.


이날 오후 2시께에는 고인의 형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부부가 조문했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LS가와 사돈관계인 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 부부 등이 발걸음해 상주를 위로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 정계 인사들도 4시께 빈소를 찾아 조의를 전했다. 김윤 삼양사 회장도 조문했다.


전날인 22일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하루 종일 빈소를 지키며 고인을 잃은 슬픔을 나눴다. 구자열 LS전선 회장도 이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아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구자철 한성 회장도 오후 내내 빈소를 떠나지 않았다.


LG가에서는 구자경 LG그룹 명예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구 명예회장은 구자은 LS니코동제련 부사장과 고인 생전의 이야기를 나누며 상주를 위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굳은 얼굴로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빈소에 머물며 애통한 심경을 표했다.


그 외에도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강유식 LG부회장, 조준호 LG사장,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 등 범 LG가 기업들의 주요 경영자들이 오랜 시간 빈소를 지켰다.


이명박 대통령과 주요 장관들도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고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직접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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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도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고 강 부회장과 한참동안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고(故) 구두회 명예회장은 LG그룹을 창업한 고(故)구인회 창업주의 막내동생으로 지난 1963년 금성사(現 LG전자) 상무를 시작으로 LG그룹의 전자계열사의 CEO를 두루 거쳤다. 1987년부터는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사장을 맡는 등 LG와 GS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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