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통해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협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계속 진화, 발전해나가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테러리즘, 빈곤, 질병, 기후변화, 인권 보호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 가장 큰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0여년 동안 한국과 미국은 동맹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면서"그것은 태평양 너머 양국 국민들을 '자유'라는 가치를 통해 하나로 묶어준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는 진정한 동반자이자 든든한 친구"라며 "한미 양국은 21세기 어떠한 도전에도 함께 대처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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