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사 분양가 3.3㎡당 700만원 중반~800만원대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달 대우ㆍ극동ㆍ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12월 중흥ㆍ한신공영까지 5개 건설사가 8개 단지 6441가구의 민간아파트가 공급된다.
12일부터 공무원 특별공급을 시작한 대우건설 '세종시 푸르지오'는 1-2생활권 M3, L3 블록에서 지하 3층 ~ 지상 30층 총 34개동, 259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시 전체 주거 단지 중에 최상의 교육환경을 가진 아파트란 점이 강조된다. 단지 반경 500m 이내 도보거리에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포함한 교육시설 8개가 들어선다.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극동건설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는 가장 저렴한 분양가의 민간아파트라는 점이 장점이다. 공급면적은 83~116㎡로 총 1342가구 가운데 1차 분양분으로 732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옆으로 금강 지류인 방축천을 따라 지어져 입지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2월에도 민간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중흥건설이 1-4생활권 M2블록에 공급면적 81㎡의 단일면적으로 공공임대아파트 965가구를 공급한다. 한신공영도 1-3생활권 L3ㆍM8블록 2개 단지에 10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번 세종시 분양은 순차분양으로 진행된다. 한 단지에서 청약일정을 마쳐서 당첨여부까지 확인한 뒤 다른 단지의 청약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이 당첨되지 않는 경우에만 다음 단지에 청약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전략 세우기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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