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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초 200弗대 아이패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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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휴렛팩커드(HP) '터치패드', 아마존 '킨들 파이어' 등으로 태블릿PC 시장에서 가격 파괴 바람이 부는 가운데 애플이 내년 초 보급형 모델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야플인사이더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초 200달러대의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브라이언 화이트 타이콘데로가 증권 애널리스트가 주장했다.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국과 대만 업체에서 이 같은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패드를 출시할 경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태블릿PC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애플이 시장 잠재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이 199달러의 킨들 파이어를 출시하면서 보급형 모델 출시의 필요성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이패드2로 불었던 태블릿PC 시장의 가격 파괴 바람이 한 번 더 이어질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애플은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성능을 향상시키지 않고 가격을 크게 낮춘 아이패드2를 선보이며 태블릿PC 시장에서 가격 인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우선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은 이후 '아이패드3'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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