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가을을 노래하다
29회째 순수 문예 행사…2009년부터 대학로서 구로로 옮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제29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이 5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인근 구로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여성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순수 문예 행사다.
1983년부터 2008년까지 26년 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위치했던 동숭동의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졌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구로구 이전(2010년)에 앞서 2009년부터 구로근린공원으로 행사 장소를 옮겼다.
2009년 행사부터는 구로구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제약이 후원한다.
대학생을 제외한 23세 이상 여성(올해는 1989년1월1일 이전 출생자)이 참가 조건이다.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3개 부문이다.
행사 후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등 총 30명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각 부문 장원 수상작품은 문예지 ‘시와 세계’, ‘한국산문’, ‘어린이와 문학’에 게재되며 장원 수상자들은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정식 등단 자격도 부여받는다.
이 날 행사는 개회식 후 오전 10시30분부터 3시간 백일장이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가 실시되는 동안 아동 문학가 황선미씨의 문학강연과 술래, 빅사이즈, 내토의 예술공연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구로구 소해섭 문화체육과장은“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이 구로구에 문화의 향기를 가득 뿜어냈다”면서 “한국 여성 문인들을 발굴하는 가치 있는 행사로 거듭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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