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이 각각 국경절, 중양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5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유럽발 악재에 대부분 하락했다.


5일 일본주식시장은 나흘째 하락중이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8385.71, 토픽스지수는 1.2% 내린 727.19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이 1.8%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대부분 떨어졌고 도요타(-1.9%) 소니(-1.6%) 등 수출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29% 내렸다.


도쿄 미즈호 신탁&은행의 아사오카 히토시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없다"면서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날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을 세 단계나 강등한데 이어 국가신용등급이 'Aaa' 이하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에 대해 추가 등급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유로존 리스크를 키웠다.


무디스의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지난 1993년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2에서 A2로 세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상황에 따라 또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무디스는 등급 강등의 이유로 약한 경제 성장세와 쉽게 줄일 수 없는 부채를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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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이와함께 "최고등급을 제외한 유로존 국가들은 신용등급이 하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Aaa' 등급 아래의 일부 국가만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무디스로부터 'Aaa' 등급 평가를 받고 있는 유로존 국가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뿐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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