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우리나라 통화기조 여전히 완화적"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은행은 29일 통화신용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각국의 꾸준한 금융완화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신흥시장국의 통화정책기조는 기초경제 여건에 비해 상당히 완화적"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정책금리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 국가에서 명목정책금리가 위기 전의 장기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는 것. 성장률을 감안한 실질정책금리 역시 큰 폭의 마이너스 상태에 머물러 있다.
또 주요 13개국 중 일본을 제외하고 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치 또는 장기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국의 경우 모두 GDP갭률이 플러스 상태로,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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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흥국 및 우리나라의 완화기조가 큰 까닭은 무엇일까.
보고서는 "그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은 완화되었으나 세계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해 각국이 통화정책을 신중히 운영해 온 데 기인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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