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트럭 및 저리 대출로 자립 도와
기프트카 주인공 5세대와 어린이재단 이만복 부회장(둘째줄 왼쪽 두번째), 박광식 현대차 상무(첫째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주인공은 광주 박성래씨 가족, 경북 울진 이운용씨 가족, 제주 유화자씨 가족, 충북 청주 이철제씨 가족, 서울 박준규씨 가족이며, 현대차그룹은 1t 트럭 3대와 승합차 2대 등 총 5대의 기프트카를 지원한다.
또 제주도에서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수제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화자 씨는 “그 동안 지역자활센터 차량을 빌려 타서 야생초를 채취하고 거래처를 만나러 다녀 늘 조마조마했는데 이제는 성능 좋은 새 차를 갖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고 기뻐했다.
1t 트럭 봉고를 선택한 박준규 씨도 “올해 6월에 태어난 우리 딸아이에 이어, 기프트카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기프트카로 택배사업을 열심히 해 딸에게 꼭 행복한 가정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매월 5명의 주인공들을 선정하고, 한 달간 기프트카 홈페이지에 각 자의 사연을 소개한 후 사연마다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 주인공들에게 기프트카를 선물한다.
기프트카를 지원받은 세대는 자동차 이외에도 차량등록에 필요한 세금 및 보험료를 합한 250만원과 처음 6개월간 매월 6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해 필요시 창업 자금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것은 물론 창업교육 및 맞춤 컨설팅 등 전반적인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은 28일과 29일 이들 주인공을 대상으로 창업자 마인드, 아이템차별화 전략, 마케팅, 법률, 사업계획서 작성 등 향후 사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재단은 교육 이후에도 지원대상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 또는 경영개선을 할 수 있도록 아이템 분석, 입지선정, 상품 및 서비스 점검 등 컨설팅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6개월간 제공할 계획이다.
기프트카 신청을 원하는 가족들은 매월 10일까지 ‘2011 희망드림 기프트카’ 홈페이지(www.gift-ca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및 우편으로 지원하면 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