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정은성 품질혁신팀 수석과 조민수 책임, 최은호 ACI품질혁신팀 최은호 책임이 그 주인공으로 품질관리 기술사 자격합격자는 현재 국내에 23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기술계의 '고등고시'로 통하기도 한다.
정 수석 등은 작년 10월 결성된 사내 스터디(Study)그룹을 결성하고 사내 온라인소통공간인 마이싱글에 팀룸을 개설,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또 삼성전기에서는 부서직무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부서원들이 자체적으로 개설하면 지원금은 물론, 교육점수도 받을 수 있어 공부에 더욱 매진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부산사업장에서 '나홀로' 시험준비를 하고 있던 최은호 책임은 온라인으로나마 이 시험준비팀에 합류, 최종 합격증을 따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합격자 중 한 직원은 무려 6번의 재도전을 한 끝에 이 자격증을 땄을 정도로 품질관리기술사 시험은 합격률이 극히 낮은 것을 유명하다"며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올해 3명의 동시합격이라는 쾌거를 낳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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