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DRAM 가격 약보합세 지속될 것<동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29일 DRAM 가격의 약보합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분기 발생하는 중국 국경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주요 이벤트 수요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 약보합세는 4분기 동안 지속될 전망이지만 현재의 낮은 DRAM 가격 수준으로 시스템당 메모리 탑재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비트그로스(bit-growth,메모리 반도체의 전체적인 성장률을 나타내는 비율)는 연말 기준 40% 수준은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결국 4분기에는 30나노 이하 공정에서의 특수(Specialty) DRAM 생산 비중이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되며, 후발업체 대비 6개월 이상 앞선 공정미세화 진행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삼성전자가 독점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난야 등 대만 DRAM 제조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공급 측면에서의 물량 조정을 통한 메모리가격 바닥권 진입 시도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외한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딘 상황에서 추세 전환까지 이어지기에는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9월 하반월 DRAM DDR3 2기가비트(Gb)의 고정거래가격이 1.06달러로 거래되면서, 전반월 대비 6.2% 하락했고, 이에 따라 3분기 평균거래가격은 1.33달러로 전분기 대비 35% 하락했다. DDR3 1기가비트(Gb)의 경우 0.52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8월 하반월 이후 하락 추세는 멈췄으나, 추세전환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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