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하향추세 박스권을 예상한다. 글로벌 경제이슈에 주목해 현금확보를 우선으로 하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 매크로한 경제이슈에 주목할 것을 주목했다.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라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한 소식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수는 대부분 유럽과 미국, 중국에 대한 경제정책"이라며 "그리스의 구제금융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오는 29일 독일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추가지원이 통과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제조업경기지표를 중점적으로 봐야 하고 중국의 경우에는 글로벌 위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경제가 굳건히 유지돼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채권시장의 흐름에 주목할 것을 주장했다. 김 부사장은 "실제 위기가 진행된다면 외국인들은 주식보다는 채권시장에서 먼저 떠난다. 채권 순매수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며 "그밖에 환율이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눈여겨봐야 할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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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현금을 우선으로 해야 하지만 장기투자자라면 갖고 있는 주식을 손절매하기 보다는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단기매수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박스권 반등시기에 현금화하는 것이 유리하고 장기적으로 접근했다면 급하게 손절할 필요는 없다"며 "내년 상반기 유럽의 재정위기가 일단락된다면 오는 5~6월에는 다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현금을 확보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이외에 대안을 찾기 보다는 위기가 진정될 때까지 현금을 확보하다가 다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현금보다 안전한 상품이라고 할 것이 없다"며 "다만 위기 후 회복을 고려했을때 가장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은 주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위기 후 회복과정에서도 수출형 우량주의 주가가 안정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김 부사장은 "현 상황에서 투자를 한다면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우량주에 접근하는 것이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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