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고가에 거래되는 종목들이 높은 하락 방어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올해 들어 코스피 종목 10만원대 이상, 코스닥 종목 3만원대 이상의 이른바 '고가주'들이 '저가주'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22일까지 코스피 693종목, 코스닥 925종목 등 총 1618종목의 주가 등락을 가격대별로 조사한 결과다.

전체 코스피 종목 가운데 10만원 이상의 67개 종목은 올해 이후 지수(코스피 등락률 -12.21%) 대비 11.07%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68개 종목은 2.16%,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의 60개 종목은 2.39%로 집계됐다.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의 179개 종목은 3.47%,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 102개 종목은 4.08%, 5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7.72%를 나타냈다.


코스닥 역시 가장 고가군에 속하는 종목들이 지수대비 호조를 보였다.

3만원 이상의 39개 종목은 13.22%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절대 등락률 역시 5.53%를 기록해 전체 가격군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적을 거뒀다.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의 137개 종목은 지수 대비 2.60%,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의 191개 종목은 -6.61%, 3000원 이상 5000원 미만의 199개 종목은 1.39%의 등락률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의 271개 종목은 5.47%로 집계됐으며 1000원 미만의 저가주 88개 종목은 1.42%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키스톤글로벌(281.28%), 알앤엘바이오(236.76%), 코스모화학(187.80%), 모나리자(153.38%), 동양철관(119.42%) 등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이에스씨비(921.51%), 후너스(377.69%), 3H(313.02%), 보령메디앙스(302.05%), 와이지-원(259.47%)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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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연출된 하락장에서는 고가주가 저가주 대비 주가 방어에 선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고가주의 비중은 낮아지고 저가주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종목이 135개에서 118개로 12.59% 줄었고, 1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319개에서 360개로 12.85% 늘었다. 코스닥 시장 경시 1만원 이상 고가주가 176개에서 144개로 18.18% 감소한 반면, 3000원 미만 저가주는 359개에서 441개로 22.84% 증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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