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희철 의원(민주당, 서울 관악을)이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PF회사 내 공사출신 임직원 근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총 44명의 LH공사 퇴직자가 LH공사가 출자한 PF회사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으로 이직했다. 이 과정에서 평균 연봉이 3500만원 인상되고, 많게는 1억1100만원까지 연봉이 인상됐다.
김 의원은 "LH공사가 PF사업을 주관하는 만큼 업무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겠지만 LH공사의 논리대로라면 퇴직이 아닌 파견형태를 통해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 없이 출자회사에 대한 관리를 하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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