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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자전거교육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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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전거 교육관 오픈… 771㎡ 규모 친환경자재 사용, 벽엔 안전매트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총연장 125.4㎞ 자전거 도로 구축, 4군데 자전거 무료 대여소와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운영, 하이브리드 에코바이크 시스템 구축, 서울시 최대 자전거보관대 구축한데 이어 어린이들의 자전거 교육관 문을 열었다.

구는 20일 전국 최초로 송파구 어린이안전교육관(마천동 산1-5 ☎406-5868) 내에 자전거교육관이 문을 연다.
이를 기념해 이날 오후 3시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6∼7세 유아와 초등학교 1, 2학년을 중심으로 자전거 교육을 실시해 왔던 어린이안전교육관에는 기존에 자전거 실기, 코스 연습장이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외부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 겨울철에 장기간 교육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자전거교육관 전경

자전거교육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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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파구는 기상상황에 관계 없이 자전거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실내에 자전거 교육장을 마련했다.
전국에 자전거 실습장은 많지만 실내에 마련된 것이 이번이 최초다.


자전거교육관은 771㎡ 규모로 기존 1층짜리 어린이안전교육관 건물 위에 한 개 층을 더해 만들어졌다. 총사업비는 14여억원이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지난 8월 마무리 됐다.

실습장 내부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며져 있다.

사방 벽면에는 안전매트를 부착해 사고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주 이용대상이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임을 감안해 아토피 피부질환 방지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바닥재를 사용했다.

또 천장에는 8대의 냉온풍 겸용기를 설치해 사시사철 어린이들이 활동하기 좋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장에서는 주행연습 뿐 아니라 코스연습도 가능하게 꾸며졌다. 2층에는 자전거 실습장 외에도 이론교육장이 새롭게 들어서 어린이들이 자전거에 대한 이론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교육은 30명씩 이뤄지는데, 하루 4회 총 120명의 어린이들이 자전거 교육을 받게 된다. 어린이들은 우선 이론교육을 1시간 듣고 실내 자전거 실습장으로 이동해, 코스와 주행연습을 한 뒤 외부 교육장에서 시험을 통해 ‘어린이자전거 면허’를 따게 된다.
내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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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곳에선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수리교실과 자전거 배우기 교실도 운영되는 등 앞으로 다양한 자전거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교육관 옥상에는 태양열 발전기가 시범 설치되었으며 향후 녹색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에게 환경교육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녹색교통과 정규우 과장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려서 올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기르면 커서 자동차를 운전할 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을 ‘어린이 자전거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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