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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주목할 세가지 투자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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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주목할 세가지 투자기회<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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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4분기에는 중국·미국 물가안정 수혜주와 금융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월부터 OECD 소비자물가 둔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에 과도한 물가상승이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둔화로 나타났는데 소비자물가는 3분기를 정점으로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2차 양적완화 정책 전후로 진행됐던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올 4분기부터 사라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OECD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항상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여 왔다.

김 팀장은 "올 4분기에 가시화될 수 있는 변수는 중국의 물가안정"이라며 "중국 긴축정책이 완화되면 중국관련주가 하나의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8월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를 기록했다. 7월 6.5%를 정점으로 둔화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중국 긴축 완화 시 주목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는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IT, 화학, 기계, 철강 업종을 꼽았다.

그는 "미국도 4분기에 물가상승률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물가가 안정될 경우 실질소득 증가율이 회복되면서 소비위축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IT와 자동차 업종이 수혜업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럽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금융 업종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최근 유럽 주요 은행들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3~0.5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때 금융주들의 PBR 최저 수준은 0.3배. 때문에 이미 금융위기 수준의 밸류에이션까지 낮아진 금융주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일 경우 가파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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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최근 미국 국채수익률과 S&P500 배당수익률이 역전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미국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이 국채 보다 더 높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라면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할 시점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덧붙였다. S&P500 배당수익률과 국채수익률이 역전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이 유일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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