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논의차 삼성동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를 방문한 최중경 장관.<사진제공=지식경제부>

6월 23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논의차 삼성동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를 방문한 최중경 장관.<사진제공=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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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벌어진 9.15 정전사태는 전력당국인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돌출 악재가 되고 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를 발생하게한 주무부처 장으로서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최중경 장관은 16일 오후 2시에 긴급 소집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로부터 질의를 받는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경위원들로부터 이번 정전사태를 불러온 수요예측 실패와 예고없는 단전 조치 등에 대해 추궁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장관은 15일 저녁에 서면으로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지경부에서 정전사태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 사장으로 내정된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도 돌출악재에 당황하고 있다. 하필이면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선 주주총회를 열어 새 한전 사장을 선임한다. 김쌍수 전 사장이 지난달 29일 퇴임한 지 18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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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에서 주총을 열어 새 사장을 뽑는 격이다. 사상 초유의 전국적 정전사태가 발생한 만큼 이날 주총에서 사장이 선임된다고 하더라도 사장 취임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이전에 임명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중경 한국전력 사장 내정자

김중경 한국전력 사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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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사장이 취임해도 어깨는 무겁고 앞길은 자갈밭이다.취임 일주일도 안돼 맞이한 국감에서 이번 정전사태로 인한 추궁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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