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業, 3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현대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을 하회하겠지만 내수 부진 극복이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혜림 연구원은 "주요 제약업체의 3분기 영업실적은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성장 부진 타개를 위한 도입품목 증가로 외형성장이 유지되겠으나 이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 하다"고 진단했다.
2012년 실적 역시 약가인하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특허만료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가가 특허만료 전 약가의 70%, 59.5%로 각각 인하되고 1년 뒤 재차 53.3%로 일괄 인하된다. 3월에는 기등재의약품에 대해서도 일괄인하가 적용돼 대대적인 약가인하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약가인하 기조를 반영해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한미약품의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5%, 30%, 39%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 부진 극복이 가능한 업체에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체개발신약, 백신, 바이오시밀러 등 주요업체의 신약 성과와 글로벌 진출 가시화가 예상돼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셀트리온과 녹십자를 톱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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